해리포터의 날,
작은 마법을 다시 믿는 날
책장을 넘기던 어느 순간,
작은 주문이 세상을 진짜로 바꿀 것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5월 2일 오늘은, 해리포터의 날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국 작가 J.K. 롤링이 쓴 판타지 소설로, 총 7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1997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2007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이야기가 완결되었습니다.
영화는 이 책들을 바탕으로 8편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리즈는 마법 세계에 발을 들인 소년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고,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립니다.
우정, 용기,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보편적인 감동을 전한 작품입니다.
해리포터의 날은 왜 5월 2일일까요?
해리포터의 날(International Harry Potter Day)은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가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호그와트 전투, 바로 그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 1998년 5월 2일,
해리는 최후의 승리를 거두며 어둠의 시대를 끝냈습니다.
2012년, 작가 J.K. 롤링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오늘은 호그와트 전투 기념일입니다.
그날 죽은 프레드 위즐리에게 사과합니다.”
라고 직접 이 날을 언급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상징적인 기념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팬덤이 이 날을 자발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영국 정부가 2012년에 “해리포터의 날”로 인정하면서
런던 중심가 등지에서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공식 국가 지정 기념일은 아니지만, 문화행사 차원에서 진행.)
해리포터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최근 HBO Max(현 Max)에서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새롭게 리메이크하는 드라마 프로젝트를 준비 중입니다.
새로운 세대에게는 첫 만남이,
오래된 팬들에게는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한 세계를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해리포터 전시회, 굿즈 열풍, 기숙사별 테스트 등
팬덤은 여전히 활발하고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리포터의 세계는 여전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2025년 해리 포터의 날을 전후해,
세계 각지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영국의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런던(Warner Bros. Studio Tour London)에서는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 20주년을 기념해
5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트리위저드 토너먼트: 챔피언의 탄생’(Triwizard Tournament: The Champions’ Journey)
특별 전시가 열립니다.
25피트 길이의 헝가리 혼테일 드래곤 애니메트로닉스를 포함한
대형 세트와 소품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 또한 미국 올랜도에서는 5월 22일,
유니버설 에픽 유니버스(Universal Epic Universe)에서
‘해리 포터와 마법부의 전투’(Harry Potter and the Battle at the Ministry)라는
새로운 어트랙션이 공식 오픈됩니다.
1990년대 영국 마법부를 배경으로,
도로레스 엄브리지를 추적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해리 포터 북 데이(Harry Potter Book Day)는 10월 9일이며,
주제는 ‘친구와 적(Friends and Foes)’으로
세계 각국에서 독서 행사와 팬 이벤트가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작은 마법은 매일 이어집니다
호그와트는 멀리 있는 신화가 아닙니다.
우리가 믿고 선택하는 순간,
마법은 오늘도 우리 곁에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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